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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푸드트럭'이 도전자들에게 자신감을 안기며 종영됐다.
29일 방송된 SBS '백종원의 푸드트럭'(이하' 푸드트럭') 광주 편에서는 도전자들의 리얼 첫 장사 현장이 공개됐다.
이날 명구핫도그, 빛고을 닭강정, 소맨, 앗싸라비아, 한끼, 펭닭, 플랜F가 100인분 장사 미션에 도전햇다. 도전자들은 달라져 있었다. 돌발 상황에 당황하기도 했지만 이전에 지적 받았던 것들을 고치기 위해 노력했다.
특히 한끼의 태도는 완전히 달라져 있었다. 과거 손님들에게 다소 무례하게 대했던 것과 달리 묵묵히 요리만 하는가 하면 아이가 말을 걸자 존댓말로 답하기도 했다. 그의 공손한 모습에 백종원, 김성주도 놀랐다.
적나라한 갈등을 보여줬던 형제 플랜F도 달라졌다. 형은 동생과 기름을 같이 버리고 비닐 장갑을 끼워주며 동생을 챙겼고, 동생 역시 형을 도와 주문을 직접 받기도 했다.
펭닭은 영업사원 경력을 살려 손님들과 소통했다. 오지랖으로 인해 민망한 상황도 있었지만 손님들을 즐겁게 하는데 문제 없었다. 소맨은 훈남 외모로 손님들에게 인기를 얻었고, 제일 빨리 완판하기도 했다.
명구핫도그, 빛고을 닭강정 역시 선방했다. 그러나 앗싸라비아는 음식 특성상 시간이 오래 걸려 빨리 음식을 만드는 것이 쉽지 않았다.
시간이 다 되고, 도전자 7팀 전원이 장사를 종료했다. 백종원은 "장사 초보자들이 처음으로 돈을 받고 장사를 했다. 처음엔 어려웠지만 생각보다 잘 해줬다"며 만족해 했다.
펭닭은 "이렇게 빨리 꿈이 이뤄질 줄 몰랐다"며 감동했다. 빛고을 닭강정은 "이제 시작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나아갈 길이 더 험난할 것 같고 더 힘들 것 같고 더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뭘 해도 겁이 난다거나 하는 건 없을 것 같다. 더 자신있게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
도전자들은 '푸드트럭'을 통해 자신감을 얻었다.
[사진 = SBS 방송캡처]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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