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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SBS는 2018년 새해를 맞아 예능을 전면 개편하며 칼을 갈았다.
SBS는 최근 편성 변경 및 새 프로그램 첫방송을 알렸다. 파일럿 프로그램과 시즌제 프로그램을 선보였던 SBS는 주말 및 평일 밤 11시대 프로그램이 개편돼 새롭게 찾아온다.
'집사부일체'는 지난달 31일 첫방송 됐다. 매주 일요일 오후 6시 25분 방송되는 '집사부일체'는 1월부터 본격적으로 굳히기에 나설 전망이다.
'집사부일체'는 제대 후 예능에 첫 복귀하는 이승기를 중심으로 이상윤, 육성재, 양세형이 출연한다. 이들 청춘 4인방이 자신의 분야에서 성공을 이룬 사부와 1박 2일의 시간을 함께 지내며 배움을 얻는 과정을 담는다.
지난달 '백종원의 푸드트럭'이 종영된 가운데 다음 시즌은 '백종원의 골목식당'이다. '백종원의 골목식당'은 한때 성황을 이루었으나 이제는 쇠락한 골목상권에 '장사의 신' 백종원이 자신만의 창업 정보와 장사 노하우를 공개, 골목상권 살리기에 도전한다. 오는 5일 밤 11시 20분 방송된다.
'싱글와이프'는 시즌2로 돌아온다. 17일 수요일 밤 11시 10분 첫방송되는 '싱글와이프2'는 이유리, 박명수 MC 외에 전 출연자들이 완전 새롭게 바뀐다. 육아와 가사에 지친 아내들에게 다시 한번 '나 자신을 위한' 소중한 시간을 선사한다.
'김어준의 블랙하우스' 역시 정규 편성 됐다. 앞서 2부작 파일럿을 선보였던 '김어준의 블랙하우스'는 오는 18일 목요일 밤 11시 10분 첫방송된다. 사람들이 주목하는 한 주간의 이슈, 그리고 주목하지 않았으나 알고 보면 중요한 이슈를 제시하는 '거의 정통' 주간 시사 프로그램이다.
'백년손님'은 편성 시간을 바꿨다. 오는 13일부터 목요일 밤에서 토요일 오후 6시 25분으로 시간 이동을 한다. 가족 시청 시간대에 적합한 출연자 강화로 새로운 변화를 시도한다는 의도다.
지난해 완벽하게 부활한 '런닝맨'은 굳히기에 나선다. 2016년 연말 폐지를 결정하며 지난해 초 종영할 예정이었던 '런닝맨'은 멤버들이 다시 심기일전해 방송을 재개했다. 전소민, 양세찬 합류로 새로운 라인업을 완성시킨 '런닝맨'은 기세를 몰아 다시 SBS 대표 예능 자리를 굳건히 할 전망이다.
'정글의 법칙'은 김병만의 투혼으로 2018년에도 기대되는 예능. 앞서 허리 부상을 입었던 김병만은 재활 의지를 불태우며 3개월만에 '정글의 법칙'에 성공적으로 복귀했다. 이에 '2017 SBS 연예대상'에서 PD들이 선사하는 프로듀서상을 수상했고, 새해에도 병만족장으로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해 기대감을 높였다.
'동상이몽2-너는 내운명', '불타는 청춘', '미운 우리 새끼' 역시 인기를 이어갈 전망이다. 세 프로그램은 꾸준히 인기를 모으고 있는 SBS 대표 예능. '2017 SBS 연예대상'에서도 다양한 상을 수상하며 인기를 입증한 바 있다. 특히 '미운 우리 새끼'는 어머니들이 이례적으로 대상을 수상하며 6관왕을 차지한 만큼 이후 활약도 더욱 기대된다.
[사진 = SBS 제공, 마이데일리 사진DB]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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