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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화유기' 3회 편성이 또 다시 흐려졌다.
2일 케이블채널 tvN 주말드라마 '화유기'(극본 홍정은 홍미란 연출 박홍균) 측은 마이데일리에 "이번주 내에 사건 관련 경찰 조사를 받는다는 것이 예정돼있었다"라고 전했다. 이날 한 매체는 3일 목격자 조사를 위해 경찰에 출석한다고 밝혔다.
앞서 '화유기'는 첫 방송일이었던 지난달 23일 새벽 2시, 3m 가량 높이의 천장에 샹들리에 작업을 하던 스태프 A 씨의 추락사고가 있었다. A 씨는 병원으로 후송됐으나 하반신 마비의 중상을 입었고, 그가 속해있는 MBC 아트 측은 고용노동부에 협조를 요청해 지난달 28일 촬영장 현장 조사를 했다.
이어 3일 목격자 조사를 통해 구체적인 진술을 듣고 수사를 이어나갈 전망이다.
'화유기' 측은 지난달 29일, "제작 환경을 보다 면밀히 점검하기 위해, 오는 30일 방영 예정이던 '화유기' 3화 편성을 최소 1주일 연기하기로 결정했다"라고 전했다. 하지만 고용노동부가 본격적으로 사건에 나서면서, '화유기' 자체에 대한 방송 재개 여부는 불투명해졌다. 고용노동부 측은 약 4일께 방송 재개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또 '화유기'는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에 안건이 상정될 가능성도 있다. 방심위 측은 앞서 마이데일리에 "아직 새로운 위원회가 구성되지 않아, 이번 일에 대해서는 위원회가 꾸려진 뒤 생각할 문제"라고 전했다.
'화유기'는 그야말로 산 넘어 산이다. 그동안 방송가에 만연해온 촬영 현장의 불합리한 업무 환경 등과 관련해, 이번 사태를 계기로 드라마 제작 시스템을 개선해야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사진 = tvN 제공]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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