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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영화 '신과 함께-죄와 벌' 김용화 감독이 작품을 만들며 느낀 소회를 전했다.
2일 오후 YTN '호준석의 뉴스인(人)'에는 영화 '신과 함께-죄와 벌'(배급 롯데엔터테인먼트)을 연출한 김용화 감독이 출연했다.
김용화 감독은 "난 무신론자이다. 그런데 어제까지의 박스오피스를 보면 무언가가 있는 것 같다. 돌아가신 어머니일 수도 있다. 내 나이 스물 두 살에 돌아가셨는데 일정 부분 내 어머니에 대한 진혼곡이기도 하다. 영화 제작 과정에서도 어머니를 생각하면서 만들기도 했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김용화 감독은 "많은 분들이 눈물을 흘리는 것을 봤는데, 개인적인 경험이 녹아있는 건가?"라는 질문에 "자신있게 준비했는데 영화 속에서 흐르는 감정은 내가 겪지 않은 것을 한다는 것이 감독으로서는 무리수일 수 있었다. 그래서 정신적인 경험, 불완전함과 나약함을 생각하며 만들었다"라고 털어놨다.
[사진 = YTN 방송 화면 캡처]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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