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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별희 객원기자] 이수근X김병만이 JTBC 예능에 애정을 드러냈다.
3일 밤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한끼줍쇼'에서는 신년 특집으로 개그맨 이수근X김병만이 밥동무로 나섰다.
이날 이수근은 "오늘 오프닝 장소는 의미 있는 장소다"라고 말했고, 김병만은 "7년 전 JTBC 개국할 때 '상류사회'라는 프로그램을 했는데 이 옥상에서 촬영했다"고 전했다.
강호동은 "그때 출연했던 안재현 씨가 지금 같이 예능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고, 이수근은 "우리가 있었기에 JTBC 예능이 있는 거다. 우리가 만들어 놓은 밥상에 숟가락만 놓은 거다"라고 으스댔다.
김병만은 "JTBC 예능의 시작도 이 옥상이었지만 우리 개그의 시작도 이런 옥탑 분위기였다. 옥상 너머로 KBS가 보였다"며 개그맨을 준비하던 과거를 회상했다.
이어 이수근은 이경규와, 김병만은 강호동과 밥동무를 이뤘고, 이수근은 이경규에 "배고픈데 생라면 하나만 부셔먹으면 안 되냐"라고 물었다.
이에 이경규는 이수근에 "프로그램 근간을 흔들지 말아라. 네가 출연하고 성공할 때까지 물도 마시면 안 된다. 처절하게 하는 프로그램이 '한끼줍쇼'다. '한끼줍쇼'대문에 '아는형님'도 잘 되는 거다. 우리가 채널 이미지를 살렸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러자 이수근은 "'아는형님'이 살렸다"며 반박했고, 이경규는 "'아는형님'이 뭘 살렸냐. 내가 '아는형님'에 출연해서 살린 거다"라고 발끈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 JTBC 영상 캡처]
허별희 기자 hihihi1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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