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김시우가 2018년 첫 대회를 기분 좋게 시작했다.
김시우(CJ대한통운)는 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하와이주 마우이섬 카팔루아 플랜테이션 코스(파73, 7452야드)에서 열린 2017-2018 PGA 투어 센트리 챔피언스 토너먼트(총상금 630만달러) 1라운드서 버디 6개, 보기 2개로 4언더파 69타를 쳤다. 리키 파울러, 더스틴 존슨(이상 미국)과 함께 공동 4위에 올랐다.
김시우는 2번홀과 5번홀에서 버디를 잡으며 새해 첫 대회를 시작했다. 6번홀에서 보기를 범했으나 9번홀에서 다시 버디를 낚았다. 13번홀에서 보기를 기록한 뒤 15~17번홀에서 잇따라 버디를 솎아내면서 1라운드를 마무리했다.
마크 레시먼(호주)이 6언더파 67타로 단독선두에 올랐다. 브라이언 하먼(미국), 조나탄 바르가스(베네수엘라), 5언더파 68타로 공동 2위다. 빌리 호셀, 패트릭 캔틀래이, 카일 스탠리, 케빈 키스너(이상 미국), 마쓰야마 히데키(일본)가 3언더파 70타로 공동 7위다.
한편, 이번 대회는 지난해 PGA 투어에서 1승 이상을 따낸 34명만 참가했다. 김시우는 작년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우승자 자격으로 출전했다.
[김시우.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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