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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별희 객원기자] 뮤지컬 마스터 박은태가 '영웅' 안중근으로 변신했다.
5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Mnet, tvN '더 마스터-음악의 공존'(이하 '더마스터')에서는 제 7장 '벗'을 주제로 6인의 마스터들이 무대를 꾸몄다.
이날 뮤지컬 마스터 박은태는 오늘의 주제에 "뮤지컬이라는 장르는 나 혼자서는 절대 할 수 있는 작품이 아니다. 많은 분들이 함께 하는 작품 중에 하나이기 때문에 오늘은 '벗'이라는 주제로 뮤지컬의 팀워크를 보여주고 싶다"고 전했다.
이어 박은태는 뮤지컬 '영웅'을 선택해 안중근으로 변신했고, 무대를 준비하며 "나 말고는 모든 분들이 뮤지컬 '영웅'을 적게는 몇십 회, 많게는 몇백 회를 하신 분들이다. 음악 감독님과 안무 선생님도 초연 때부터 하신 분이다"라고 말했다.
또 그는 "일본 순사 치바 역을 하는 분은 내 친구, 어머니 역할해주시는 임용희 선생님은 제주도 분이다. 부탁을 드렸을 때 언제든지 달려와 주신다고 하셔서 감동받았고, 고맙다"고 덧붙여 기대를 모았다.
한편 박은태는 무대에 오르기 전 뮤지컬 '영웅' 팀에 "배우로서 후회 없는 공연을 했으면 좋겠다"며 팀원들과 "대한독립만세"를 외쳤다.
특히 박은태는 팀원들과 완벽한 호흡을 자랑하며 다시 한번 레전드 무대를 탄생시켰고, 트로트 마스터 설운도는 "내용도 좋고 역사적으로 교훈이 되는 무대였다. 살아있는 박은태의 눈빛을 보고 주눅이 들어 원망을 했다"고 말했다.
대중음악 마스터 이은미는 "눈동자에 눈물이 고이는 모습을 봤다. 정말 간절하게 몰입하고 싶어 하시는 게 눈빛으로 느껴졌다. 역시 배우다. 더 이상 말이 필요 없다"고 말했고, 박은태는 팀원들에게 고마움을 전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사진 = 엠넷 영상 캡처]
허별희 기자 hihihi1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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