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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양 김진성 기자] 전자랜드가 4연승을 내달렸다.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는 6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4라운드 원정경기서 고양 오리온 오리온스에 89-76으로 승리했다. 전자랜드는 4연승을 거뒀다. 18승14패로 6위를 지켰다. 오리온은 9승23패로 9위.
전자랜드는 초반 이정제의 활약이 좋았다. 버논 맥클린을 막으면서 공격에선 정효근의 좌중간 3점포를 도왔다. 조쉬 셀비의 패스를 받아 사이드슛도 터트렸다. 강상재도 정효근의 패스를 받아 컷인 득점을 올렸다. 그 사이 오리온은 허일영이 최진수의 3점포를 도왔고, 지역방어로 정비했다.
오리온은 맥클린이 최진수의 컷인 득점을 도왔다. 그러자 전자랜드는 셀비가 탑에서 3점슛을 넣을 때 김진유의 디펜스 파울이 지적됐다. 4점 플레이로 이어졌다. 그러나 느린 그림으로는 셀비의 슈팅 핸드를 치지 않았다. 이후 김진유는 스틸과 속공으로 맥클린의 덩크슛을 도왔다.
난타전이 벌어졌다. 전자랜드는 차바위가 김상규의 레이업슛, 이정제의 골밑 득점을 도왔다. 오리온도 맥클린이 김진유의 3점포를 도왔고, 김진유의 패스를 받아 골밑 득점을 올렸다. 그러자 전자랜드도 정영삼이 박찬희의 패스를 받아 중거리포를 터트렸다. 오리온은 1쿼터 막판 조효현의 3점포, 저스틴 에드워즈의 공격리바운드와 골밑 득점으로 추격했다. 전자랜드도 브라운의 자유투 득점으로 맞섰다. 1쿼터는 22-22 동점.
오리온은 2쿼터에 실책이 늘어났다. 그 사이 전자랜드는 박찬희가 스크린을 받고 잇따라 중거리포를 터트렸다. 브라운은 자신보다 큰 맥클린을 잘 막았다. 그 사이 셀비가 정효근의 패스를 받아 좌측 코너에서 3점포를 터트렸고, 차바위가 브라운의 골밑 득점을 도왔다. 셀비는 중거리포와 자유투 득점을 올려 달아났다. 오리온은 김진유의 패스를 문태종이 우중간에서 3점포로 연결한 것을 제외하고 공격을 풀어가지 못했다.
전자랜드는 셀비의 속공 돌파, 브라운의 패스를 받은 정효근의 컷인 득점으로 달아났다. 오리온은 맥클린의 팁인 득점으로 정비했다. 그러자 브라운은 1분54초전 맥클린의 팁슛을 블록으로 차단한 뒤 차바위의 속공 득점을 도왔다. 루즈볼을 잡고 상대 반칙으로 3점 플레이까지 해냈다. 오리온이 맥클린의 골밑 득점, 에드워즈의 돌파로 정비하자 전자랜드도 셀비의 드라이브 인, 브라운의 자유투로 달아났다. 셀비의 중거리슛이 빗나가자 브라운이 팁인 덩크슛으로 마무리했다. 에드워즈의 자유투 3득점으로 전반전은 전자랜드의 51-38 리드.
전자랜드는 셀비가 브라운의 골밑 득점을 도우면서 3쿼터를 시작했다. 속공 득점도 올렸다. 브라운은 맥클린의 턴오버를 유발한 뒤 맥클린의 파울을 얻어 자유투로 득점했다. 오리온도 맥클린이 에드워즈의 패스를 앨리웁 덩크슛으로 연결했고, 허일영의 사이드슛을 지원했다. 허일영은 속공 3점포를 터트리며 추격했다.
전자랜드는 브라운이 맥클린에게 얻어낸 반칙으로 자유투 득점을 올렸다. 그러자 오리온은 허일영이 에드워즈의 패스를 받아 다시 한번 3점포를 작렬했다. 허일영은 드라이브 인, 뱅크슛을 잇따라 터트리면서 추격을 주도했다. 전자랜드도 셀비가 강상재의 골밑 득점을 도우면서 정비했다. 그러나 브라운을 4쿼터에 대비, 아꼈다. 오리온 맥클린은 브라운이 쉬는 사이 에드워즈의 패스를 받아 덩크슛을 터트렸고, 셀비를 상대로 골밑 득점을 올렸다. 3쿼터 종료 1.1초전 최진수가 자유투 3개를 얻어 1개를 넣었다. 그러자 브라운이 3쿼터 종료 1.1초전 자유투 라인 부근에서 장거리 버저비터를 터트렸다. 3쿼터는 전자랜드의 65-62 리드.
4쿼터 초반 브라운이 다시 움직였다. 정효근의 패스를 받아 점수를 만들었고, 맥클린의 파울을 얻어 자유투로 득점했다. 정영삼의 돌파에 이어 박찬희가 정영삼의 패스를 받아 3점포를 터트렸다. 박찬희는 브라운의 득점도 도왔다. 브라운은 맥클린의 골밑 공격도 저지했다.
경기종료 3분41초전. 비디오판독 끝 맥클린의 U파울이 지적됐다. 추일승 감독에게도 테크니컬파울이 주어졌다. 그러나 느린 그림 상으로는 석연치 않았다. 강상재가 오펜스 파울을 범할 때 맥클린이 정영삼을 팔꿈치로 가격했으나 고의적이라고 볼 수는 없었다. 이때 전자랜드 정영삼이 자유투 3개를 잇따라 성공하면서 달아났다. 다음 공격서도 정영삼이 파울을 유도, 자유투 2개를 터트렸고, 박찬희의 중거리포로 승부를 갈랐다. 전자랜드는 브라운이 27점으로 맹활약했다.
[브라운. 사진 = KBL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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