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위 점프' IBK 이정철 감독 "표승주가 다쳐 마음이 좋지 않다"

[마이데일리 = 장충 윤욱재 기자] IBK기업은행이 GS칼텍스를 완파하고 단독 2위로 점프했다.

IBK기업은행은 6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7-2018 V리그 여자부 GS칼텍스와의 경기에서 3-0으로 승리, 4연승을 질주했다.

IBK기업은행은 연승 행진의 기쁨과 더불어 단독 2위로 올라서면서 선두 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 들었다. 메디가 25득점, 김희진이 17득점, 고예림이 12득점으로 골고루 활약했다.

이정철 IBK기업은행 감독은 이날 경기를 마치고 "승점 3점을 잘 획득했다. 경기 중간에 굴곡이 조금 있었지만 잘 해결된 것 같다"라고 소감을 남겼다.

비록 상대 선수이지만 이날 경기 도중 발목 부상을 입은 표승주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이 감독은 "표승주가 다쳐서 마음이 좋지 않다"고 말했다.

이 감독은 이날 리베로로 나선 최수빈이 고전한 부분에 대해 "예상은 했다. 집중타를 때리니까 심리적으로 멘탈이 무너졌다. 본인이 겪어야 하는 과정이다. 노란이 나름 잘 버텨줬다. 오늘을 계기로 (최)수빈이가 심적으로 강해졌으면 좋겠다"라고 격려했다.

[이정철 IBK기업은행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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