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KEB하나은행이 연패 사슬을 끊으며 중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부천 KEB하나은행은 6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구리 KDB생명과의 신한은행 2017~2018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74-50, 24점차 완승을 따냈다.
2연패에서 탈출한 5위 KEB하나은행은 4위 인천 신한은행과의 승차를 0.5경기로 좁혔다. 반면, 6연패에 빠진 KDB생명과 5위 KEB하나은행의 승차는 4경기로 벌어졌다.
해리슨(23득점 11리바운드 2스틸)이 더블 더블을 작성했고, 백지은(17득점 3점슛 3개 4리바운드 2스틸)도 제몫을 했다.
KEB하나은행은 초반부터 분위기를 주도했다. 2쿼터까지 리바운드 싸움에서 28-13으로 우위를 점해 줄곧 주도권을 지킨 것. 해리슨과 백지은이 번갈아 득점을 쌓은 KEB하나은행은 8명이 득점에 가담, 2쿼터를 40-14로 끝냈다.
KEB하나은행은 3쿼터에도 여유 있는 리드를 이어갔다. 수비가 다소 무뎌진 모습이었지만, 해리슨이 골밑을 장악해 오히려 격차를 더욱 벌린 것. 해리슨이 13득점한 KEB하나은행은 과트미, 백지은의 3점슛을 더해 64-28로 3쿼터를 마무리했다.
이후에도 이변은 없었다. 벤치멤버를 고르게 기용하는 등 4쿼터를 여유 있게 운영한 KEB하나은행은 3점슛이 침묵한 가운데에도 줄곧 두 자리의 격차를 유지했다. 결국 KEB하나은행은 24점 앞선 상황서 경기종료 부저를 맞았다.
[KEB하나은행 선수들. 사진 = WKBL 제공]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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