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잠실학생체 최창환 기자] 득점원 안드레 에밋 없이 ‘대어’를 사냥했던 전주 KCC가 또 에밋이 결장한 가운데 경기를 치르게 됐다.
KCC는 7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서울 SK를 상대로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경기를 치른다. KCC는 이날도 에밋, 전태풍이 결장한다.
에밋은 지난 5일 열린 안양 KGC인삼공사와의 홈경기에서 자리를 비운 바 있다. 개인훈련 도중 발목을 다쳐 통증을 호소한 것. 심각한 수준의 부상은 아니지만, KCC는 최악의 상황을 방지하기 위해 에밋 없이 KGC인삼공사전을 치렀다. KCC는 찰스 로드만 뛰고도 KGC인삼공사를 81-71로 제압, 2연패 위기에서 벗어났다.
일단 한 고비 넘었지만, KCC는 또 다른 고비를 맞게 됐다. 아직 발목통증이 남아있는 에밋이 SK전까지 결장하게 된 것. 자칫하면 SK에게 공동 2위를 허용할 수도 있는 위기다. KCC 측은 에밋의 복귀시점에 대해 “9일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원정경기 출전 여부도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해 12월 15일 고양 오리온전 이후 줄곧 ‘오프라인 모드’인 전태풍도 SK전에 결장한다. 햄스트링 부상 이후 공백기를 가진 전태풍은 최근 복귀가 가시화된 듯했지만, 컨디션 회복을 위해선 조금 더 시간이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태풍은 에밋보다 늦게 복귀전을 치를 가능성이 높다.
[안드레 에밋.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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