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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영화 ‘흥부: 글로 세상을 바꾼 자’가 8인 8색의 매력이 돋보이는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했다.
‘흥부’는 붓 하나로 조선 팔도를 들썩이게 만든 천재작가 '흥부'가 남보다 못한 두 형제로부터 영감을 받아 세상을 뒤흔들 소설 '흥부전'을 집필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사극 드라마.
이번 작품을 통해 첫 사극에 도전한 정우는 조선 최고의 천재작가 '흥부'를 맡아 익살스러우면서도 강단이 느껴지는 모습으로 캐릭터의 힘을 드러낸다.
故 김주혁은 힘든 백성들의 정신적 지도자 '조혁'을 맡아 어진 인물의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꿈을 꾸는 자들이 모이면 세상이 조금은 달라지지 않겠는가'라는 카피는 힘든 상황 속에서도 희망이 찾아올 것이라 믿는 따뜻한 마음씨를 느끼게 한다.
정진영은 조선을 가지려는 야심가 '조항리'로 분해 강렬한 카리스마와 함께 위압감을 드러낸다. 정해인은 힘을 잃은 가여운 왕 '헌종'을 맡아 조선의 왕이라는 최고의 지위와 신분을 가졌음에도 세도정치에 힘을 잃은 군주의 모습을 보여준다.
김원해는 왕권을 노리는 또 다른 세력 '김응집'으로 분해 '조항리'를 맡은 정진영과 강렬한 연기 대결을 예고한다. 정상훈은 흥부의 절친한 벗 '김삿갓'을 맡아 유쾌한 방랑 시인의 자태를 드러낸다. 흥부의 집필 보조 제자 '선출'을 맡은 천우희는 남장을 한 모습으로 궁금증을 더한다. 희망을 꿈꾸는 민란군의 수장 '놀부'로 돌아온 진구는 강렬한 눈빛과 함께 활을 쏘는 모습으로 시선을 끈다.
8인8색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한 ‘흥부’는 2월 개봉 예정이다.
[사진 제공 = 롯데엔터테인먼트]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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