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태 감독 "평창서 한국 쇼트트랙 강점 보여주겠다"

[마이데일리 = 진천 김종국 기자]쇼트트랙 대표팀의 김선태 감독이 평창올림픽에서 한국 쇼트트랙의 강점을 보여주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김선태 감독은 10일 오후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에서 열린 2018평창올림픽 G-30 미디어데이 행사를 통해 평창올림픽을 앞둔 소감을 전했다. 김선태 감독은 "4년전부터 평창만 생각해 왔다. 30일 남았다고 생각하니 설레이고 기대된다. 마침표를 잘 찍겠다. 모든 선수들과 국민들에게 한국 쇼트트랙이 강하다는 것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체력훈련은 막바지에 돌입했다"는 김선태 감독은 "스피드를 올리고 실점 감각을 올리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다"며 올림픽을 앞둔 훈련 계획을 전했다.

평창올림픽에서의 목표에 대해선 "메달을 많이 따면 좋지만 최소 3개 이상의 금메달을 목표하고 있다. 국민들이 기대하고 있다. 최선을 다하면 많은 메달이 가능할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첫 경기가 남자 1500m다. 우리가 메달을 따야 한다. 그경기를 어떻게 하는지에 따라 이후 흐름이 좌우된다. 1500m를 잘하면 좋은 기운을 받아 나머지 경기에서도 좋은 결과들이 이어질 것"이라며 의욕을 보였다.

김선태 감독은 경쟁국들의 견제에 대해선 "최대한 상대와 부딪히지 않기 위해 세밀한 훈련을 하고 있다. 그런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할 것이다. 결승전까지 생각하며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사진 =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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