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비혼자들을 위한 셰어하우스에 다양한 색깔을 가진 사람들이 모여들었다.
10일 밤 MBN 새 시추에이션 드라마 '연남동 539'(극본 김진경 이지현 연출 강훈 한율) 1회가 방송됐다.
이야기는 방송국을 찾은 사이버 범죄 수사팀 형사 상봉태(이종혁)의 모습으로 시작됐다. 그는 연남동 일대에서 일어난 보이스피싱 사건을 해결한 화제의 인물 자격으로 정보프로그램에 출연했다.
시간은 2주 전으로 흘러갔다. 평생을 원양어선에 바친 조단(이문식)은 마도로스 생활 은퇴를 결심한 순간, 아내로부터 졸혼 통보를 받았다. "이제 와서 당신 뒷바라지까지 하라고? 못해"라는 아내의 말에, 조단은 고민하다 결혼생활 은퇴를 결정했다.
원치 않는 졸혼이었지만 제2의 삶을 살게 된 조단은 본인처럼 '혼자'의 삶을 선택한 이들을 위해 연남동에 비혼족을 위한 파격적인 조건의 셰어하우스를 열었다. 월세는 반값이지만, 그 대신 비혼 약속을 어길 경우 위약금 1억 원을 낸다는 조건이었다.
피트니스 센터 CEO인 윤이나(오윤아)는 유난히 부족한 홍대점의 실적에 분노했다. 그는 양수리(양정원), 구태영(최우혁) 등의 직원들을 질책하며 실적이 회복될 때까지 홍대점에 상근하겠다고 선언했다.
석도희(고나은)는 또 불합격 통보를 받았다. 남동생과 자신을 차별하는 부모님 때문에 서러운 학창시절을 보내다 상경한 석도희는 서울에서의 취업만을 위해 살아왔지만 3년째 취업은커녕 취준생으로 살고 있었다.
상봉태는 노인을 상대로 보이스피싱 사건을 일으킨 범인을 잡는 과정에서 피해자의 친구인 조단, 사건 해결의 단서를 제공한 가수 라이언(브라이언)과 인연을 맺었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오삼구'라는 의문의 이름이 등장했다.
사건이 마무리 된 후, 조단과 상봉태는 셰어하우스에서 술자리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조단이 운영하는 셰어하우스의 파격적인 조건을 들은 상봉태는 자신이 비혼주의자임을 고백하며 입주를 결정했다. 여기에 조단의 손자 조다운(천지)까지. 셰어하우스 입주자는 점점 늘어났다.
다시 2주 후, 방송에서 셰어하우스에 대해 소개하는 상봉태의 모습을 본 양수리는 흥미를 가지고 입주를 결정했다. 양수리를 좋아하는 구태영도 1억 원의 위약금을 각오하고 계약서를 썼다.
한편, MBN이 3년 만에 정규 편성한 드라마인 '연남동 539'는 연남동 셰어하우스(share house)를 배경으로 한 시리즈형 에피소드 드라마로, 각기 다른 사연을 가진 이들이 한 곳에 모여 살며 벌어지는 현실적인 에피소드를 펼쳐낼 예정이다.
[사진 = MBN 방송화면 캡처]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