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메이즈 러너: 데스 큐어' 세 배우의 인기가 강력한 한파를 뚫었다.
11일 오후 서울 IFC몰에서 진행된 영화 '메이즈 러너: 데스 큐어'(감독 웨스 볼 배급 이십세기폭스코리아) 레드카펫에는 배우 딜런 오브라이언, 토마스 생스터, 이기홍이 참석해 팬들을 만났다.
이날 전국적으로 강력한 한파에도 불구, 여의도 IFC몰에는 수많은 팬들이 레드카펫 무대 주위를 가득 메웠다. 세 배우가 레드카펫에 등장하자 맣은 팬들은 크게 환호하며 함성을 질렀다.
토마스 생스터는 특유의 밝은 미소로 한국 팬들과 일일이 소통을 하며 사인을 해줬다. 딜런 오브라이언은 차분하게 한 명이라도 더 많은 팬들과 눈을 마주치려는 노력을 하면서 사인을 이어나갔다.
극 중 민호 캐릭터로 한국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이기홍은 눈웃음을 지으며 한국 팬들을 만났다. 앞서 '나이트라인'에 출연한 이기홍은 "특히 한국 팬들에게 고맙다. 팬들 때문에 잘 되고 있는 거다. 그래서 2편 때도 한국에 오게 되고 이번에도 팬들 덕분에 오게 됐다"라며 한국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딜런 오브라이언은 아이 같은 미소로 팬들에게 인사를 했고 멋진 포즈를 지었다. 이기홍은 팬들의 휴대폰을 직접 들어 한 명씩 셀카를 같이 찍으며 팬 서비스를 보였다. 토마스 생스터는 한국 팬의 인형 선물에 큰 미소로 화답했고, 좀비 분장을 하고 온 팬의 모습에 놀라워하며 셀카를 찍기도 했다.
딜런 오브라이언은 이번 시리즈가 마지막인 것에 대해 "슬프고도 기쁘다. 슬프지만 이를 통해 좋은 친구들을 만나서 행복하다"라고 말했다. 이기홍은 친구와 인류 중 누굴 구할 것이냐는 질문에 "친구를 구해야되는데 다른 사람도 구해야하지 않나. 그럼 그냥 내가 죽겠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세 배우는 한국 팬들에게 끊임없이 손 인사를 하며 다정한 모습을 보였다.
'메이즈 러너'는 지난 2014년을 시작으로 2015년 2편 '메이즈 러너: 스코치 트라이얼'까지 전세계 영화팬들의 인기를 얻은 바 있다. 1월 17일 개봉하는 '메이즈 러너: 데스 큐어'를 끝으로 시리즈의 막을 내린다.
[사진 =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