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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2016년 7월 종영한 SBS TV 예능 '동상이몽' 시즌1이 외주 스태프에게 임금 일부를 상품권으로 지급한 사실이 알려져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다.
비난 여론이 확산되자 SBS는 11일 공식 홈페이지에 '상품권 지급 논란에 대한 SBS 입장'이라는 글을 올리고 사과했다.
SBS는 입장문에서 “SBS 프로그램 제작에 참여한 외부 인력에게 용역 대금의 일부가 상품권으로 지급된 것은 이유여하를 막론하고 잘못된 일”이라면서 “현재 용역 대금을 상품권으로 지급한 사례와 규모에 대해 조사 중이며 불합리한 점은 즉각 시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 일로 인해 SBS의 프로그램 제작을 위해 애쓴 분들에게 마음의 상처를 준 것에 대해 심심한 사과를 드리며 차후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하겠다”라고 전했다.
'동상이몽' 시즌1은 제작에 참여한 프리랜서 촬영 감독에게 임금 6개월 치를 상품권으로 대신 지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제공 = SBS]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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