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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그룹 길구봉구가 2연승을 달리며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13일 오후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은 작사가 이건우 편으로 꾸며졌다.
첫 무대에서 혼성그룹 카드가 룰라의 '날개 잃은 천사', 방송인 붐이 윤수일의 '황홀한 고백'으로 맞대결을 펼쳤다. 398점을 기록한 붐에게 승리가 돌아갔다. 이건우는 "('황홀한 고백'이) 리메이크 버전이 많은데 제가 본 리메이크 가수 중에서 붐 씨의 무대가 최고였다"고 평가했다.
이어 가수 배다해가 태진아의 '사랑은 아무나 하나'를 소리꾼 김준수와 함께 성악과 국악의 콜라보레이션으로 재해석했다. 이건우의 극찬을 부른 무대였으나 붐의 398점을 넘진 못했다.
네 번째 타자로 그룹 NRG가 소방차의 '통화 중'을 선곡해 특유의 밝은 에너지로 무대를 가득 채웠다. 2연승을 달리던 붐을 407점으로 꺾고 1승을 챙겼다.
가수 홍경민은 박상민의 '비원'을 선곡해 정통 록 발라드로 승부수를 띄웠다. 카리스마가 폭발한 무대였지만 NRG의 점수를 넘진 못했다.
NRG가 2연승을 달리는 가운데 길구봉구가 전영록의 '그대 우나 봐'로 416점을 얻고 1승을 차지했다. 가수 군조는 퍼포먼스에 녹아든 김건모의 '스피드'로 눈길을 끌었다.
작사가 이건우 편의 최종 우승은 416점으로 길구봉구에게 돌아갔다.
[사진 = KBS 2TV 방송 화면]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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