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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디즈니·픽사 애니메이션 ‘코코’가 개봉 3일만에 50만 관객을 돌파한 가운데 ‘주토피아’보다 빠른 흥행 속도를 보이고 있어 주목된다.
14일 영진위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코코’는 13일 하루 동안 30만 6,191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3위에 올랐다. 누적관객수는 53만 8,439명이다.
‘코코’는 2위 ‘신과함께-죄와벌’(31만명)을 턱밑까지 추격하며 역주행 스타트를 끊었다.
이날 오후 1시 30분 현재 예매율은 23.7%로 2위를 달리고 있다. ‘1987’ ‘신과함께-죄와벌’의 쌍끌이 흥행을 3파전 구도로 바꾼 ‘코코’는 입소문으로 흥행에 성공한 ‘주토피아’보다 빠른 흥행 속도를 기록했다.
2016년 2월에 개봉한 ‘주토피아’는 개봉 6일만에 50만 관객을 돌파했다. 결국 이 영화는 역주행을 거듭하며 470만 관객을 동원했다.
관객들은 “내일 죽는다면 오늘 꼭 봐야 하는 영화”, “인생 영화 탄생”, “10점 만점에 10점 밖에 줄 수 없다는 게 안타까울 정도”, “상상과 현실의 만남이 만든 최고의 감동”, “최근 개봉작 중 가장 즐겁고 뭉클한 영화”, “인생 애니메이션이 바뀌었다” 등의 평을 남겼다.
‘코코’는 CGV 실관람객평점인 골든 에그지수 99%뿐만 아니라 네이버 실관람객 별점까지 9.2 이상의 압도적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
‘토이 스토리 3’ 감독의 연출과 가슴 뭉클한 스토리, ‘겨울왕국’ 작곡가의 음악, ‘인사이드 아웃’ 제작진이 펼쳐 보이는 비주얼까지 장착한 ‘코코’는 골든글로브, 크리틱스초이스 애니메이션 작품상을 휩쓸며 최고의 애니메이션 반열에 올랐다.
‘코코’는 뮤지션을 꿈꾸는 소년 미구엘이 우연히 죽은 자들의 세상으로 들어가면서 벌어지는 황홀하고 기묘한 모험을 그린 디즈니·픽사 작품이다.
[사진 제공 = 디즈니·픽사]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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