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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윌리엄의 사랑스러운 매력에 허지웅이 무장해제됐다.
14일 오후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 209회는 ‘네가 있어 다행이야’라는 부제로 꾸며졌다.
이날 샘 해밍턴은 아들 윌리엄과 함께 허지웅의 집을 찾았다. 깔끔하고 예민하기로 유명한 허지웅의 집을 방문한 최초의 아기라고.
허지웅은 자신을 보자마자 울음을 폭발시키는 윌리엄을 위해 ‘스타워즈’ 노래를 틀어 눈물을 그치게 만들었다. 이어 다스베이더로 변신, 윌리엄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윌리엄을 본 허지웅의 눈에서는 꿀이 뚝뚝 떨어졌다. 소중한 장난감이 바닥에 떨어져도 쿨한 반응을 보였다. 먼지 한 톨 허용하지 않는 깔끔쟁이가 윌리엄의 코를 손으로 닦아주기도.
망가진 장난감에도 대수롭지 않다는 반응이었다. 윌리엄이 장난감을 부수는가 하면 바닥에 내동댕이쳤지만 인상 한 번 찌푸리지 않았다. 윌리엄은 장난감이 망가지자 허지웅에게 뽀뽀를 하며 애교로 무마, 미소를 유발했다.
윌리엄은 허지웅에게 잊을 수 없는 경험을 선사했다. 걸어가던 허지웅이 소중히 여기던 피규어를 자신의 발로 찬 것. 허지웅은 “방금 우리 집에서 있을 수 없는 일이 있었어!”라면서도 싫은 기색을 내비치지 않았다.
이후 샘 해밍턴은 윌리엄에게 빵을 먹여주는 등 다정한 삼촌의 모습을 보여준 허지웅에게 “이런 모습 볼 줄 몰랐어! 네가 아기 이렇게 좋아할지 전혀 몰랐어!”라며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놀라움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크림 범벅이 된 윌리엄의 얼굴을 씻겨주는가 하면 기저귀를 직접 교체하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사진 = KBS 2TV 방송 캡처]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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