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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리얼 엔터테이닝 호러 무비 ‘베러 와치 아웃’이 2018 ‘나 홀로 집에’ 호러 버전의 탄생을 예고해 기대를 높인다.
‘베러 와치 아웃’은 베이비시터와 소년만 남겨진 한적한 교외 저택에서 크리스마스 이브 밤에 일어난 예측불허 핏빛 소동을 그린 리얼 엔터테이닝 호러 무비.
북미 개봉 당시 로튼 토마토 신선도 지수 100%를 기록하고 해외 유수 영화제 심사위원상과 관객상을 휩쓴 ‘베러 와치 아웃’은 “칼을 든 ‘나 홀로 집에’ 호러 버전”이라는 극찬을 받았다.
평소 ‘나 홀로 집에’의 열렬한 팬이었던 크리스 페코버 감독은 장난꾸러기 소년 케빈을 2018년 버전으로 새롭게 재해석해보고 싶었다며 ‘베러 와치 아웃’의 미치광이 이웃소년 루크의 탄생 비화를 공개했다.
크리스마스에 부모 없이 홀로 남겨진 소년의 기발한 집 지키기 전쟁을 그린 ‘나 홀로 집에’처럼 ‘베러 와치 아웃’도 크리스마스에 부모 없이 베이비시터와 집에 남겨진 소년의 이야기를 그린다.
‘나 홀로 집에’는 케빈이 다양한 트랩을 설치해 도둑들을 무찌르는 장면이 통쾌하게 그려진다면, ‘베러 와치 아웃’은 엔터테이닝 호러답게 케빈의 트랩들이 사실 어마무시한 살인 무기였음을 리얼하게 보여준다.
특히 케빈이 2층 계단에서 페인트통을 떨어뜨려 도둑들 얼굴에 맞추는 장면은, 해외에서도 실제 위험성에 대한 논란이 있었을 뿐만 아니라 네티즌이 직접 제작한 실험 영상까지 등장하는 등 큰 화제를 모았다.
또 다른 포인트는 거미의 활용이다. ‘나 홀로 집에’에서 케빈의 형이 키우던 애완 거미가 집에 몰래 숨어들어 온 도둑 얼굴 위로 기어가는 장면이 웃음을 선사했다면, ‘베러 와치 아웃’에서는 루크가 보관하던 거미들이 수상한 침입자를 피해 숨어있던 애슐리를 놀라게 만드는 장치로 등장해 소름을 유발한다.
2월 8일 개봉.
[사진 제공 = 스톰픽쳐스코리아]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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