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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양 김진성 기자] KGC가 2연패서 벗어났다.
안양 KGC인삼공사는 20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4라운드 원정경기서 고양 오리온 오리온스에 96-92로 승리했다. KGC는 2연패를 끊었다. 21승15패로 5위를 유지했다. 오리온은 4연패에 빠졌다. 9승26패로 9위.
KGC는 1쿼터 초반 잇따라 실책을 범했다. 그 사이 오리온은 한호빈의 레이업슛으로 포문을 열었다. KGC도 데이비드 사이먼이 우중간에서 이재도의 패스를 중거리포로 연결했다. 오리온도 버논 맥클린의 자유투와 한호빈의 패스를 받은 허일영의 훅슛, 맥클린의 스핀무브 레이업슛으로 응수했다. KGC는 전성현의 사이드슛으로 정비했으나 외곽슛 난조에 시달렸다.
오리온은 한호빈의 골밑 돌파, 전정규의 패스를 받은 맥클린의 좌중간 뱅크슛, 맥클린의 패스를 받은 허일영의 3점포로 스코어를 벌렸다. 하지만, 이후 실책을 연발했다. 그 사이 KGC는 오세근의 골밑슛, 뱅크슛, 오세근의 패스를 받은 전성현의 정면 3점포, 오세근의 돌파, 사이먼의 덩크슛, 피터슨의 어시스트와 오세근의 뱅크슛, 양희종의 우중간 3점포, 피터슨의 덩크슛이 연이어 나왔다. 1쿼터 막판 3분 9초간 오리온에 1점도 내주지 않고 연속 14득점했다. 1쿼터는 KGC의 22-17 리드.
오리온이 2쿼터 초반에 정비했다. KGC가 이재도의 속공 득점으로 포문을 열자 최진수의 드라이브 인, 저스틴 에드워즈의 속공 득점에 이어 맥클린이 허일영의 중거리슛을 지원했다. KGC는 사이먼이 오세근의 패스를 받아 골밑 득점을 올렸다. 이후 오세근의 골밑슛을 에드워즈가 쳐냈다. 그러나 느린 그림으로는 공이 정점에서 내려왔다. 명백한 오심.
오리온은 이후 최진수가 오세근의 슛을 블록했고, 에드워즈의 속공 득점으로 연결됐다. 클린 블록이었다. KGC도 전성현이 양희종의 패스를 받아 3점포를 터트렸고, 사이먼의 자유투에 이어 전성현이 Q.J. 피터슨의 패스를 3점포로 처리했다. 오리온도 맥클린의 스핀무브에 이은 골밑 득점, 최진수의 패스를 받은 에드워즈의 원 핸드 슬램 덩크슛으로 응수했다.
이후 오리온이 다시 잇따라 실책을 범했고, KGC가 달아났다. 오세근이 피터슨의 패스를 뱅크슛으로 처리했고, 전성현은 속공 레이업슛을 넣었다. 맥클린의 돌파에 오세근이 사이먼의 패스를 뱅크슛으로 연결했다. 이후 오세근이 피터슨의 패스를 레이업슛으로 연결했고, 사이먼의 속공 레이업으로 달아났다. 오리온은 맥클린의 골밑 득점에 이어 2쿼터 막판 상대 U파울에 의해 조효현이 자유투 1개를 넣었다. 전반전은 KGC의 47-40 리드.
KGC는 3쿼터에도 리드를 유지했다. 오세근이 피터슨의 패스를 받아 골밑 득점을 만들었다. 양희종은 전성현의 좌중간 3점포를 도왔다. 오세근의 사이드슛도 터졌다. 오리온은 맥클린의 자유투, 한호빈의 패스를 받은 송창무의 훅슛, 에드워즈의 패스를 받은 허일영의 사이드슛, 한호빈의 패스를 받은 허일영의 좌중간 3점포로 추격했다.
그러나 또 다시 오리온은 실책으로 주춤했다. KGC는 전성현, 양희종, 전성현이 연이어 3점포를 터트렸다. 이재도의 속공 득점도 있었다. 오리온은 맥클린이 송창무의 골밑 득점을 지원했으나 수비 응집력이 무뎌졌다. 허일영의 좌중간 3점포로 정비했다. 이후 맥클린과 사이먼이 점수를 주고 받았다. 허일영과 피터슨도 3점포를 주고 받았다. 그리고 KGC는 피터슨이 오세근의 골밑 득점을 도왔고, 오리온은 맥클린의 덩크슛으로 응수했다. 3쿼터는 KGC의 72-67 리드.
오리온은 4쿼터 초반 허일영이 맥클린의 패스를 3점포로 연결했다. KGC도 오세근의 어시스트를 사이먼이 득점으로 마무리했다. 이후 오리온은 허일영의 중거리포, 허일영의 패스를 받은 전정규의 3점포로 승부를 뒤집었다. KGC도 곧바로 전성현이 오세근의 패스를 3점포로 연결, 다시 승부를 뒤집었다.
오리온은 한호빈의 드라이브 인으로 응수했다. KGC는 사이먼이 양희종과 이재도의 패스를 잇따라 골밑 득점으로 연결했다. 양희종의 그림 같은 스틸과 오세근의 속공 득점도 나왔다. 오리온도 허일영의 중거리포, 3점포로 다시 승부를 뒤집었다. 이후 이재도의 속공 득점, 맥클린의 골밑 득점이 나왔다.
이후 오리온은 한호빈이 드라이브 인을 시도한 뒤 맥클린이 림을 건드려 공격권을 넘겨줬다. KGC는 오세근의 자유투 1개로 2점차로 앞섰다. 오리온은 1분41초전 허일영이 스크린 이후 골밑으로 들어가던 맥클린에게 정확하게 어시스트를 건넸다. 맥클린은 3점플레이를 해냈다. 역전.
KGC는 사이먼의 자유투 1개로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오리온은 8초 바이얼레이션을 범했고, KGC가 다시 공격권을 가졌다. 오세근이 최진수를 상대로 경기종료 15.7초전 스핀무브에 이은 레이업슛을 넣어 앞서갔다. 그리고 오리온은 마지막 공격에 실패했다. KGC는 이재도의 레이업슛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KGC의 극적인 승리. 오세근이 결승득점 포함 26점, 전성현이 3점슛 7개 포함 25점을 올렸다.
[오세근(위), 전성현(아래). 사진 = KBL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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