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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배우 심은경과 이승기가 역학 코미디물 '궁합'으로 2월 극장가에 출격한다.
배급사 CJ엔터테인먼트는 22일 오전 '궁합'의 티저 포스터를 공개했다.
'궁합'은 지난 2013년 흥행 사극 '관상'(913만) 제작진의 역학 새로운 시리즈이다. 조선 최고의 역술가 서도윤(이승기)이 혼사를 앞둔 송화옹주(심은경)와 부마 후보들간의 궁합풀이로 조선의 팔자를 바꿀 최고의 합을 찾아간다는 내용을 그린다.
특히 대세 배우들이 총출동해 기대감을 더했다. 공개된 티저 포스터엔 이승기, 심은경, 연우진, 김상경, 최우식, 강민혁, 조복래 등의 모습이 담겨 있다. '세상의 모든 인연에는 궁합이 있다'는 메시지로 영화가 그릴 인연과 궁합이라는 공감 소재에 호기심을 자아낸다.
'궁합' 캐릭터들의 개성은 사주팔자 캐릭터 포스터를 통해 엿볼 수 있었다. 사주팔자를 풀이해 인연을 찾는 영화 내용에 맞춰 각 캐릭터의 오행을 뜻하는 수(水), 목(木), 금(金), 화(火), 토(土) 등 한자단어와, 특색 있는 동양화 배경, 그리고 캐릭터들의 사주팔자를 풀이한 재미있는 카피로 시선을 끈다.
나라의 운명을 좌우할 혼사를 앞두고 부마후보를 확인하기 위해 궐을 나서는 사나운 팔자의 송화옹주, 자신의 팔자도 모르면서 남의 운명을 읽는 조선 최고의 역술가 서도윤, 음양오행의 조화를 이뤄 오랜 가뭄을 해결하고자 옹주의 혼사를 추진하는 왕(김상경)은 각자의 운명이 걸린 앞날을 기다리는 표정을 드러냈다.
이와 함께 송화옹주의 남편감, 즉 부마후보로 선발된 세 명의 배우들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야심에 가득 찬 능력있는 감찰관 윤시경(연우진), 경국지색으로 불리는 절세 미모의 강휘(강민혁), 지극한 효심에 매너를 더한 남치호(최우식)까지 쟁쟁한 후보들 사이 과연 누가 최종 부마로 선정될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타고난 말발로 사람을 홀리는 이류 역술가 개시(조복래)의 쾌활한 표정까지 꽉 찬 매력을 선보이며 영화의 기대를 높였다.
'궁합'은 오는 2월 개봉한다.
[사진 = CJ엔터테인먼트]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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