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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평창 김종국 기자]이희범 평창올림픽 조직위원장이 성공적인 개회식을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하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이희범 조직위원장은 23일 오후 강원도 평창에 위치한 평창올림픽 MPC에서 개폐회식 미디어브리핑에 참석해 평창올림픽 준비 상황에 대해 전했다. 이희범 조직위원장은 "개회식은 성공개최의 척도다. 개폐회식에 대해 다양하고 꼼꼼하게 준비했다. 다양한 전문가 의견을 수렴했고 현재는 출연진이 리허설을 진행 중이다. 모의 개회식도 진행하며 운영 전반을 점검하고 보완해 나갈 것"이라며 "평창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추운 지역 중 하나다. 강설 뿐만 아니라 강풍도 많다. 개회식 당일 전 관람객에게 방한 용품을 지원하며 시설을 보완할 것"이라고 말했다.
올림픽플라자가 위치한 대관령의 2월 평균 기온은 섭씨 영하 4.5도다. 평균 풍속도 3.6m/s에 달해 체감온도는 더욱 떨어질 전망이다. 특히 평창 지역은 눈이 많고 기온차가 심해 개막식 당일 기상 상황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평창올림픽 개회식과 폐회식이 열릴 올림픽플라자가 지붕 없이 건설되어 추위와 날씨로 인한 영향이 불가피한 것에 대해선 "여러가지 기상 상황에 대한 대비가 걱정스러울 수 있지만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며 "그 동안 올림픽에선 제공되지 않았던 추위대책 6종세트를 관람객들에게 제공할 것이다. 핫팩, 판초우의, 모자 등이 제공된다. 관람객분들도 방한화, 내복, 목도리, 장갑 등 방한 용품을 가져오시면 좋을 것"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이희범 위원장은 북한 선수단 참가로 인한 개회식 시나리오 변경에 대해선 "개폐회식 전체 순서 변화는 없다"고 말했다. 이어 "한반도기와 관련해 걱정하시는 분들도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한국은 대회 개최국이기 때문에 개회식에서 태극을 모티브로 3분 정도의 공연을 할 계획이다. 국군 의장대의 태극기 게양도 있고 애국가 제창도 있다. 올림픽 개최국으로서 태극기 게양과 애국가 제창은 변함이 없다. 선수단 입장시에만 남북 선수가 공동입장하게 되는 차이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여자아이스하키 대표팀의 남북단일팀 구상에 대해선 "남북 단일팀을 구성해도 한국 선수들이 상대적으로 출전하는 시간이 줄어들지 않기 위해 배려했다. 스포츠에는 페어플레이 정신이 있다. 지난 91년 세계탁구선수권대회에서 남북 단일팀 구성으로 선수 엔트리를 2배로 늘린 경우가 있었다. 이번에는 단일팀을 구성하면서도 경기 출전 엔트리는 22명으로 한정했다. 22명의 선수 중에 남북이 골고루 출전하되 한국팀 선수들의 출전시간이 영향받는 것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북한 출전 선수는 경기당 3명으로 제한하는 것을 합의했다. 그 3명의 선수도 감독이 전권을 가지고 선발할 수 있도록 권한을 줄 것이다. 남북 단일팀은 우리 선수 출전 최대한 보장, 남북 단일팀 정신 발휘, 국제 경기에서의 페어플레이 정신 발휘라는 3가지 기본원칙을 가지고 최대한 접점을 찾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사진 = 마이데일리 DB]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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