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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여동은 기자] '무관의 제왕'끼리의 맞대결이다. 호주오픈 여자단식 결승에서 맞붙는 시모나 할렙(1위,루마니아)와 캐럴라인 보즈니아키(2위, 덴마크)는 아직까지 메이저대회 우승이 없다.
하지만 시모나 할렙은 현재 세계랭킹 1위이고, 캐럴라인 보즈니아키는 2010년 랭킹 1위에 오른 바 있다. 보즈니아키는 당시 여자랭킹 1위를 지켰음에도 '무관의 제왕'의 설움을 겪어야 했다. 물론 시모나 할렙도 비슷한 처지다.
시모나 할렙은 25일 호주 멜버른에서 벌어진 호주오픈테니스(총상금 5천500만달러, 약 463억원) 여자단식 4강전에서 안젤리크 케르버(6위,독일)에 2-1(6-3 4-6 9-7)로 승리, 결승에 합류했다. 앞서 열린 4강전에서는 캐럴라인 보즈니아키가 멜리스 메르텐스(37위,벨기에)를 2-0(6-3 7-6<7-2>)으로 꺾고 결승에 선착했다. 보즈니아키가 메이저대회 결승에 오른 것은 2014년 US오픈 이후 처음이다.
어찌됐든 27일 여자단식 결승전이 끝나면 '무관의 제왕' 설움을 씻어버리게 된다.
[사진=AFP BBNEWS]
여동은 기자 deyu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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