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하게살자' 권현빈, JBJ 멤버 살인 미수로 교도소行…전말은?

[마이데일리 = 허별희 객원기자] 권현빈이 제작진이 만들어낸 시험 카메라에 속아 교도소에 수감됐다.

26일 밤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착하게 살자' 2화에서는 JBJ 권현빈이 교도소에 수감된 이유가 그려졌다.

이날 권현빈이 변호인 접견을 앞두고 "나는 전을 만들었을 뿐인데 멤버를 죽이려고 했었다고"라며 수감된 이유를 털어놨다.

유병재는 "살인 미수?"라고 물었고, 권현빈은 "이제 막 데뷔했는데 내가 미쳤다고 잘 돼야 할 시기에 같은 팀 멤버를 죽이겠냐"며 억울함을 전했다. 제작진이 권현빈에 중상해죄를 적용시키기 위해 시험에 들게 했기 때문.

권현빈은 제작진이 만든 가짜 요리 프로그램서 석화가 들어간 해물파전을 JBJ 멤버 김상균에 먹였고, 석화 알레르기가 있다고 밝힌 김상균은 호흡 곤란을 일으키며 응급실에 실려가는 상황을 연출했다.

연출된 상황임을 몰랐던 권현빈은 김상균이 응급실에 실려간 후 갑자기 들이닥친 경찰들에 당황했고, 조사관은 권현빈을 용의자로 몰며 경찰서로 데려갔다.

이어 조사관은 권현빈에 "김상균이 알레르기가 있다는 것을 몰랐냐"고 물었고, 권현빈은 "석화라고 했다. 정확히 석화가 뭔지 몰랐다"며 해명했다.

그러자 조사관은 권현빈에 "석화가 뭔지 몰랐다고 얘기를 하시는데 기존에 석화가 뭔지 알고 있다는 사실이 밝혀지면 안 좋은 결과가 있을 수 있다"고 말했고, 권현빈은 "거짓말하는 거 아니다. 난 경찰서에 가본 적이 없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이에 조사관은 권현빈에 "멤버들에게 확인서를 받았는데 현빈 씨가 상균 씨와 말다툼이 있었다고 말했다"고 물었고, 권현빈은 "말다툼이 아니라 상균이 형이 내가 잘못한 부분을 짚어줘 인정을 했을 뿐이다. 고의성이 아니었다"고 말했다. 김상균은 권현빈과 갈등 조성을 위해 가짜 요리 프로그램 촬영 전 예민한 모습을 보였고, 석화 알레르기가 있다며 거짓말을 한 바 있다.

이러한 상황을 들은 박건형은 권현빈에 "석화가 굴인 걸 알았다면 주지 않았을 거 아니냐"고 물었고, 권현빈은 "당연하다. 같은 멤버인데"라며 "무식한 게 죄다"라고 말했다.

[사진 = JTBC 영상 캡처]

허별희 기자 hihihi1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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