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대만 출신 첫 KBO 리그 외국인선수가 탄생했다.
NC 다이노스는 27일 대만 출신 좌완투수 왕웨이중과 계약을 공식 발표했다. 총액 90만 달러의 조건.
왕웨이중은 1992년생으로 188cm, 83kg의 신체조건을 갖췄으며 평균구속 151km에 이르는 빠른 공을 갖고 있다. 2014년 밀워키 브루어스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했으며 주로 구원투수로 나왔다. 메이저리그 통산 22경기에 등판해 18⅔이닝을 던져 평균자책점 11.09을 남겼다.
마이너리그 통산 116경기(선발 67경기)에 등판한 왕웨이중은 410⅓이닝 동안 26승 21패 평균자책점 3.25의 성적을 기록했다.
왕웨이중은 "대만 출신의 첫 KBO 리그 선수라는 사실이 내게 매우 특별하다. 그렇지만 동료와 팀, 그리고 팬을 위해 열심히 던져야 한다는 점에서는 야구가 다르지 않다. 다이노스가 강한 팀인데 내 역할이 부족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왕웨이중. 사진 = NC 다이노스 제공]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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