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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호주오픈 4강 신화'의 주인공 정현(22·삼성증권 후원)이 문재인 대통령의 축전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정현은 2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문재인 대통령이 보낸 축전과 함께 감사 인사를 담은 글을 게재했다.
정현은 "문재인 대통령님께. 축전 감사히 잘 받았습니다. 보내주신 응원이 큰 격려가 되었고 책임감도 느끼게 합니다. 대회기간 국민들께서 보내주신 많은 관심과 성원이 저에게 큰 힘이 되었습니다"라면서 "저도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대한민국을 응원하겠습니다. 기회는 평등하고, 과정은 공정하며 결과는 정의로워야 한다는 말씀에 테니스 선수로서 깊이 공감합니다. 아울러 평창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합니다. 대한민국 화이팅! 고맙습니다"라고 인사를 건넸다.
이날 문재인 대통령은 한국 테니스 역사상 최초로 그랜드슬램 대회 4강 무대에 오른 정현에게 축전을 보냈다.
문재인 대통령은 "정현 선수는 한국 스포츠에 또 하나의 새로운 역사를 만들었고, 국민에게 큰 자부심과 기쁨을 주었습니다. 너무나 장하고 자랑스럽다"라면서 "부상이 아쉽지만, 다음엔 더 좋은 성적을 거두고 더욱 위대한 선수로 우뚝 서리라 믿습니다. 우리 국민과 아시아인들에게 더 큰 희망과 용기가 되어주시기 바랍니다. 수고하셨습니다. 가족들과 코칭스태프 여러분도 고생 많으셨습니다. 감사합니다"라고 격려했다.
한편 정현은 28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다.
[정현-페더러 경기 전 모습.(첫 번째 사진) 문재인 대통령의 축전에 감사 인사 글을 올린 정현 인스타그램.(두 번째 사진) 사진 = AFPBBNEWS, 정현 인스타그램 캡쳐]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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