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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장충 이후광 기자] GS칼텍스의 레프트 이소영이 부상 복귀 후 처음으로 선발 출격한다.
GS칼텍스 차상현 감독은 28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도드람 2017-2018 V리그 여자부 5라운드 KGC인삼공사와의 경기를 앞두고 이소영의 올 시즌 첫 선발 출격을 알렸다.
무릎 인대 파열에서 회복한 이소영은 전반기 마지막 경기였던 지난 16일 현대건설과의 홈경기서 310일 만에 복귀했다. 당시 2세트 막판 김진희를 대신해 들어가 경기를 끝까지 소화하며 4득점을 올렸다. 차 감독은 “움직임이 나쁘지 않았다. 경기 감각을 좀 더 익혀야 한다”라는 평가를 내렸다.
차 감독은 이날 이소영의 선발 출전을 앞두고 “아픈 곳은 없다. 갖고 있는 점프력에 예전에 비해 떨어졌을 뿐이다”라며 “일각에선 몸 상태가 100% 아닌데 왜 출전시키냐는 말이 있지만, 전력에 플러스 요인이 된다고 판단했다. 오늘(28일)은 공격보단 블로킹, 리시브 등 살림꾼 역할을 주문했다”라고 말했다.
아직 완전치 못한 이소영의 출격에 공격에선 강소휘·듀크 듀오의 점유율이 높아질 전망이다. 차 감독은 “듀크와 강소휘가 책임감을 갖고 경기에 임해야 한다. 확실히 이소영이 들어와 수비 라인은 견고해졌다. 선수들이 전보다는 끈기 있고 활기차게 경기할 수 있을 것”이라고 경기를 예측했다.
[이소영.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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