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인터뷰③] '저글러스' 백진희 "살 6kg 빠져, 공진단 먹으며 촬영"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배우 백진희가 '저글러스' 촬영 과정을 떠올렸다.

백진희는 29일 오전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한 카페에서 KBS 2TV 월화드라마 '저글러스:비서들' 종영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백진희는 "작품에 임하면서 초반에는 부담이 컸다. 내가 캐스팅이 늦게 됐는데 대본을 받아보니 내 캐릭터가 초반을 이끌어나가지 않으면 드라마가 힘을 잃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더라. 그래서 어떻게든 초반에 잘 잡고 나가야한다는 생각이 컸다"며 입을 열었다.

백진희는 "작품을 하다보니 살도 5, 6kg 정도 빠졌다. 초반에는 쉬는 날 없이 밤을 새며 촬영을 했다. 그래서 공진단을 먹으면서 촬영을 했다"고 고백했다.

하지만 작품이 큰 사랑을 받았기에 백진희는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그는 "이렇게 캐릭터가 사랑을 받은 것은 몇 년 만이다. 그래서 너무 감사하고 행복했다. 주변의 사람들도 너무 좋아해줘서 꿈같은 시간이었다"고 덧붙였다.

백진희는 '저글러스'에서 신이 내린 처세술과 친화력을 가진, 만능 비서 좌윤이 역을 맡아 러블리한 매력을 발산했다.

[사진 = 제이와이드컴퍼니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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