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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배우 이태성이 천호진의 남다른 연기열정을 소개했다.
최근 진행된 KBS 2TV '해피투게더3' 녹화에는 KBS 2TV 주말드라마 '황금빛 내 인생'의 배우 정소영, 이태성이 출연했다.
녹화 당시 이태성은 드라마 인기의 역기능을 소개했다. 이태성은 "사우나에 가면 민망할 때가 있다"며 "탕에 누가 앉아 계신데 제가 들어가는 경우가 있지 않냐? 눈이 마주치고 '어?'라고 하다가 시선이 아래로 간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그는 자신감에 찬 표정으로 "얼굴이 아닌 다른 곳을 보고도 놀란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정소영은 드라마 '야인시대'에서 김두한(안재모)의 첫사랑을 연기한 데 이어, '황금빛 내 인생'에서 강남구(최귀화)의 첫사랑으로 사랑을 받는 것에 대해 "요즘 국민 첫사랑 하면 수지 아니냐. 저는 40대의 첫사랑으로 각인시키려고 한다"고 말했다.
또 이태성은 '2017 KBS 연기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한 배우 천호진과의 일화를 공개했다. 그는 "천호진 선생님께서 다같이 점심을 먹으러 가는데 혼자만 안 가시더라. 왜 식사를 안 하시냐고 여쭤보니까 '배부르면 집중이 깨질까 봐 안 먹는다'고 하시더라"고 전해 현장 모두의 감탄을 불러일으켰다.
'해피투게더3'는 오는 2월 1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
[사진 = KBS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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