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공항 김진성 기자] "코치 때는 걱정됐는데 감독이 되니 기대된다."
한화 이글스가 31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일본 오키나와 스프링캠프지로 출발했다. 올 시즌 한화는 한용덕 감독 체제로 새 출발한다. 한화 레전드 출신들이 대거 모였고, 제대로 된 육성과 리빌딩을 선언했다.
한용덕 감독은 "코치와 선수들이 스프링캠프 준비를 잘했을 것이다. 기대된다. 오키나와에 가서 준비를 잘 해야 한다. 시즌이 빨리 개막했으면 좋겠다. 몸부터 빨리 만들어야 한다. 연습경기가 10개 구단 중 가장 많다. 게임을 하다 보면 금방 올라올 것"이라고 말했다.
수년간 코치로 스프링캠프를 치렀다. 이제는 감독으로 스프링캠프를 지휘한다. 한 감독은 "코치 때는 걱정이 많이 됐다. 막상 감독이 되니 기대가 된다. 주위에서 맡아놓고 꼴찌라고 하니 오히려 부담이 되지 않는다. 편하게 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밝혔다.
전력구상은 어느 정도 마쳤다. 한 감독은 "기본적으로 야수는 구상을 완료했다. 투수 쪽만 정리하면 된다. 나머지 디테일한 부분은 스프링캠프에서 맞춰가면 괜찮을 것이다. 신인들도 3명을 데려가는데 오버워크를 하다 다칠 수 있다. 너무 보여주려고 오버를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라고 당부했다.
훈련량이 많지는 않을 것이다. 한 감독은 스프링캠프 계획에 대해 "예전과 차이가 날 것이다. 초반에는 몸 만들기 위주로 진행하고, 시간이 지나면 연습경기 위주로 진행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야수 쪽이 투수 쪽보다 강한 건 사실인데 마운드가 약하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야구를 알고 하는 선수가 많다"라고 기대했다.
[한용덕 감독. 사진 = 인천공항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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