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하든이 트리플더블을 달성했다. 단순한 트리플더블이 아니다. 무려 60점을 올렸다.
제임스 하든(휴스턴 로켓츠)은 3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토요타센터에서 열린 2017-2018 NBA 올랜도 매직과의 경기에 출장, 60점 11어시스트 10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트리플더블을 달성했다.
미국 스포츠매체 ESPN에 의하면 60점 이상을 올리며 트리플더블을 달성한 경우는 하든 이전까지 NBA 역사상 아무도 없었다.
하든은 전반에만 24점을 넣었다. 다만 3점슛은 7개를 시도해 한 개도 넣지 못했다.
후반들어 폭발적으로 점수를 쌓았다. 하든은 후반에 36점을 추가, 자신의 한 경기 최다득점인 60득점을 기록했다. 3점슛 역시 후반에는 7개를 시도해 5개를 넣었다.
이날 하든의 득점은 휴스턴 다른 선수들의 득점 합계(54점)보다도 많았다.
하든의 활약은 득점에만 한정되지 않았다. 폭발적인 득점력을 선보이면서도 어시스트와 리바운드 숫자를 착실히 추가했고 덕분에 '60득점 트리플더블'이라는 대기록을 완성했다.
한편, 하든의 소속팀 휴스턴은 하든의 활약 속 올랜도를 114-107로 꺾고 2연승을 거뒀다. 시즌 성적 36승 13패.
[제임스 하든. 사진=AFPBBNEWS]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