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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배우 김현숙이 시즌17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김현숙은 1일 오전 서울 강남구 신사동 한 카페에서 케이블채널 tvN 월화드라마 '막돼먹은 영애씨16'(이하 '막영애16') 종영 기념 라운드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김현숙은 "국장님 말로는 가야지 하셨다. 다른 배우들도 평생 이 드라마 찍고 싶다고 한다. 특히 오래 해왔던 배우들은 계속 하고 싶어한다. 이런 현장이 없다고들 한다. 인생의 한 부분이 됐다. 시청자들도 많은 공감을 보여주고 특수한 경우"라고 말했다.
스스로도 "끝을 상상해 본적은 있지만 또 상상이 안 간다"며 "마음대로 끝까지 할 수 있는 부분은 아닌데 이왕이면 갈 때까지 가자는 마음이 큰 것 같다. 여느 작품들과는 다른 느낌인 것 같다. 대본이 이런 드라마가 없는 것 같다. 작은 거 하나 가지고도 굉장히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거는 우리 드라마 밖에 없다는 자부심은 있다"고 힘주어 말했다.
김현숙은 시즌을 거듭하며 가장 큰 변화로 기술적인 부분을 꼽았다. 그는 "카메라가 달려졌다. 지금은 완전 드라마 느낌이다. 예전엔 거칠게 찍는 느낌이라 다큐 드라마를 첫 시도했고 그때는 연극 같았다. 3페이지 분량도 한번에 갔다. 지금은 미니시리즈 형태로 가고 있다. 옛날에는 1회를 이틀 만에 찍고 그랬다"는 것.
다만 "카메라가 좋아지면서 반대로 차별화 된 부분이 없어져 아쉽다는 분들도 있다"며 "출연료가 그렇게 높아진 것도 아니고, 기술적인 부분이 제일 많이 달라졌다. 배우나 스태프 등 카메라 팀이 시즌1부터 같이 하는 분들이라 저희끼린 크게 달라진 건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사진 = 송일섭기자 andlyu@mydaily.co.kr]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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