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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일본프로야구에서 새 출발하는 윌린 로사리오(한신 타이거즈)가 연습 타격부터 파워를 과시했다.
일본 스포츠 전문 매체 '데일리스포츠'는 1일 일본 오키나와에서 진행 중인 한신 타이거즈 스프링캠프 1일 차 소식을 전했다. 로사리오는 이날 한신 입단 후 첫 야외 프리배팅 훈련을 진행해 가공할만한 힘을 자랑했다.
로사리오는 총 58차례 방망이를 휘둘러 14개의 공을 담장 밖으로 넘겼다. 헛스윙은 단 한 번이었고, 좌측으로 넘어간 홈런 중 최대 비거리는 140m에 달했다. 어떤 타구는 외야 밖의 도로를 보호하는 네트에 맞기도 했다. 말로만 듣던 로사리오의 힘을 직접 본 구단 경영진과 팬들은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데일리스포츠는 로사리오의 타격을 본 뒤 “전혀 힘찬 느낌이 들지 않았지만, 빠른 방망이 스피드를 앞세워 타구를 담장 밖으로 넘겼다. 명성에 걸맞은 타격이었다”라고 평가했다.
로사리오는 거포 갈증에 시달리던 한신의 유력한 4번타자 후보다. 메이저리그 5시즌 통산 71홈런, KBO리그 2시즌 70홈런에 빛나는 로사리오의 힘이 한신 구단을 들뜨게 만들고 있다.
[윌린 로사리오.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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