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투기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TFC걸이 RFC에 참가한다. 국내 단체 소속 현역 라운드걸이 해외 단체의 공식 라운드걸로 참가하는 최초의 사례다.
종합격투기 단체 TFC의 라운드걸인 TFC걸 4명은 오는 3일 대만 타이페이 아레나에서 열리는 RFC(Reign in Power Fighting Championship)의 첫 출범 대회에 참가한다.
RFC는 대만 최고의 MMA 엘리트들이 세운 종합격투기 단체다. 대만의 최정상급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어 이번에 열리는 첫 번째 대회의 흥행을 자신하고 있다.
이번 RFC 대회에는 TFC걸은 '한국 라운드걸의 아이콘' 김세라, 'MMA 아티스트' 민송이, '통역사' 스카일라와 '레이싱퀸' 류지혜가 참가한다.
TFC걸 김세라는 "TFC 16 대회에서 러시아 MFP의 라운드걸인 빅토리아가 TFC걸로서 활약했다. 서로의 경험을 공유해 발전적 기회가 있었던 만큼 이번 RFC 대회에서 대만 국민들에게 한국 라운드 걸의 멋진 모습을 보여 드리겠다"라며 당찬 포부를 밝혔다.
국내 종합격투기 단체 선수들이 해외 대회에 출전하는 예는 빈번하지만, 국내 단체 소속 현역 라운드걸이 게스트가 아닌 해외 단체의 공식 라운드걸 신분으로 참가하는 것은 TFC걸이 최초다.
TFC 관계자는 "RFC는 대만에서 개최되는 최대 규모의 종합격투기 대회다. 향후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TFC의 대회운영 노하우를 공유해 양국의 종합격투기 발전에 이바지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대만 RFC 첫 번째 대회에는 TFC의 설규정, 유영우, 김형주가 출전해 세계 선수들과 자웅을 겨룬다.
[TFC걸. 사진 = TFC 제공]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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