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고양 김진성 기자] "추일승 감독이 공수에서 도움을 많이 줬다."
오리온 버논 맥클린이 1일 KGC와의 홈 경기서 30점 5리바운드 3어시스트 2블록 1스틸로 맹활약했다. 평소보다 리바운드가 적었지만, 득점에서 제 몫을 했다. 데이비드 사이먼을 상대로 판정승을 거뒀다. 결국 팀 3연패 탈출을 견인했다.
맥클린은 "좋은 팀을 상대로 승리해서 기쁘다. 추일승 감독이 공수에서 도움을 많이 줬다. 사이먼은 KBL 베테랑이다. 작년에도 KGC를 이끌어 우승까지 했다. 1대1로 막았다기보다 팀원들이 수비를 많이 도와줬다"라고 말했다.
추 감독의 도움에 대해 맥클린은 "수비에선 KGC가 오세근, 사이먼처럼 인사이드에서 강하다, 피터슨은 빠르고, 전성현은 슈터다. 이런 선수들을 막기 위해 코트를 사용하는 방법을 주문 받았다. 공격에서도 코트 밸런스를 잡는 법을 배우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그동안 KBL의 활약상에 대해 맥클린은 "특별히 발전했다기보다, 코트안팎에서 팀원들과 이야기를 많이 한다. 1라운드부터 국내선수들과 잘 맞춰왔고, 소통하면서 지금의 좋은 경기력에 도움이 되는 것 같다"라고 전했다.
[맥클린. 사진 = 고양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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