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영 "연기 롤모델? 김혜수 선배님…인격적으로 닮고파" [화보]

[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걸그룹 레인보우 출신 조현영이 모든 속내를 털어놨다.

걸그룹에서 연기자로, 새로운 변신을 꿈꾸는 조현영이 bnt와 화보 촬영을 진행했다. 이번 화보에서 조현영은 작은 체구지만 탄탄한 몸매를 드러내며 글래머러스하고 몽환적인 무드를 완벽하게 소화했다.

촬영이 끝나고 진행된 인터뷰에서 그는 최근 어떻게 지내고 있냐는 물음에 "솔로로 활동을 시작한 후로는 웹 드라마, 영화 등 연기 쪽으로 도전을 했다"며 "최근에 뮤지컬에 도전을 하게 돼서 열심히 공연하고 있다"고 근황을 전했다. 조현영은 현재 가족 뮤지컬 '매직 어드벤처' 올리비아 공주 역으로 열연하고 있다.

웹드라마 '그녀의 심장소리를 들어'에서 주연을 맡은 조현영은 연기 롤모델이 있음을 밝혔다. 조현영은 "김혜수 선배님이다. 카리스마가 넘치고 어떤 역할을 맡아도 그 캐릭터에 찰떡같이 어울리는 연기를 하시지 않나. 주변에서 성품도 너무 좋다는 이야기를 익히 들어서 저 또한 그런 사람이 되고 싶다"고 밝힌 뒤 "연기자뿐만 아니라 한 인격체로서 닮고 싶은 분이다"고 덧붙였다.

레인보우 해체 이후 홀로 서게 된 조현영은 이제야 막 세상 물정을 알게 된 사회 초년생 느낌이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그 시절이 그립지 않냐고 묻자 조현영은 "레인보우로 활동했었을 때가 힘들었지만 즐겁게 일을 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언니들도 있었고 팬 분들이 응원해주시고 힘줬던 게 생각이 난다. 그래서 요즘에도 저 혼자 유튜브에 레인보우를 검색해서 활동했었을 때 동영상도 보면서 혼자 추억하기도 한다"며 "확실히 혼자 활동하니까 함께 활동했을 때가 그립더라"고 그리움을 드러냈다.

레인보우 멤버들은 해체 후에도 1년에 한 번씩 데뷔 날짜로 맞춰서 여행을 가는 등 돈독한 우정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에는 멤버 재경, 노을과 함께 가죽 공예를 즐기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최근 조현영은 걸그룹 트와이스를 눈여겨본다고. 조현영은 "너무 귀여워서 팬이다. 특히 나연 씨는 끼가 많고 무대에서 인상적이더라. 흔하지 않은 귀여운 얼굴이라 눈여겨보고 있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연애에 대한 생각에 대한 질문에는 "앞으로는 연애를 안 할 것이다. 지금은 일에 집중하고 싶다. 나중에 정말 결혼하고 싶은 마음이 들 때 그때 연애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코드가 맞았으면 좋겠다. 그게 저한테는 가장 중요한 부분인 것 같고 우선 저는 진지한 이야기를 하는 걸 좋아하지 않는다"며 "즐겁게 만나는 걸 좋아하기 때문에 밝고 유쾌한 사람이면 좋겠다"고 답했다.

[사진 = bnt 제공]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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