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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오프시즌 최고의 이적이다."
MLB.com이 4일(이하 한국시각) 2017시즌에 비해 올 시즌 성적이 크게 점프할 4개 구단을 선정했다. 주인공은 LA 에인절스, 뉴욕 메츠, 필라델피아 필리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다. 네 팀 모두 작년 포스트시즌을 경험하지 못했다.
미일 포스팅시스템을 통해 오타니 쇼헤이를 영입한 LA 에인절스에 가장 큰 관심이 간다. MLB.com은 "마이크 트라웃이 6차례 빅 시즌을 보내는 동안, LA 에인절스는 단 한번 포스트시즌에 올랐다. 빌리 애플러 단장은 이것을 고치기 위해 상당히 많은 일을 했다"라고 이번 오프시즌을 돌아봤다.
오타니 영입이 최대 작품이다. MLB.com은 "일본의 투타겸업 스타 오타니 쇼헤이가 아마도 오프시즌 최고의 이적일 것이다. 선발 로테이션뿐 아니라 지명타자 자리까지 잠재적인 영향을 미쳤다. 23세의 오타니는 MLB 파이프라인 유망주 리스트 100명 중 넘버 원이다"라고 평가했다.
이어 MLB.com은 저스틴 업튼과의 계약 연장, FA 이안 킨슬러, 잭 코자트와의 계약 역시 무게를 뒀다. 그러면서 "애인절스가 2009년 이후 첫 번째 플레이오프 우승을 노리는 건 분명하다"라고 내다봤다.
다음단계로는 선발진 보강을 꼽았다. MLB.com은 "선발투수 옵션이 부족하지는 않지만, 각각의 건강에 물음표가 달렸다. 그 점을 염두에 두면 알렉스 콥이나 랜스 린 중 한 명이 선발그룹을 건강하게 결속시키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R.A 디키는 빅 네임은 아니지만, 너클볼 투수로서 이닝을 먹는 능력이 때문에 훌륭한 보험계약을 맺을 수 있다"라고 밝혔다.
[오타니.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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