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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평창특별취재팀]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전에 이미 시작된 컬링 경기가 관심을 끌고 있다.
8일 강릉 컬링센터에서 열린 혼성(믹스 더블) 2인조 경기에서 한국의 이기정-장혜지조가 핀란드를 9-4로 꺾으며 대한민국에 첫 승을 선사하자 팬들은 컬링의 재미에 빠져 들고 있다. 컬링은 무게 19~19.9kg 둘레 91.44cm 이하, 높이 11.43cm 이상, 지름 약 30cm 규격의 스톤을 '하우스(House)'라 부르는 표적안에 넣어 득점하는 방식이다.
컬링은 얼음 위에서 스톤을 하우스로 밀어 넣어 목표지점에 최대한 가깝게 밀어 넣는 경기로 스톤의 위치선정과 팀의 전략이 중요한 두뇌 게임이다.
스톤은 한 번 만들면 100년 이상 사용이 가능하다고 한다. 스톤의 재질은 스코틀랜드 에어셔(Ayrshire) 해안의 무인도인 애일사 크레이그(Ailsa Craig)섬의 블루혼 혹은 커먼 그린이라는 암석으로만 만든다. 블루혼은 수분 흡수율이 낮기 때문에 얼음 위에서 하는 경기에 적합하다고 한다.
스톤의 재질 채석도 10년에 1번 정도에 불과하다고 한다. 하지만 암석이 풍부해서 고갈 염려는 없다고. 스톤 1개의 가격은 125만원 정도.
컬링은 1998년 제18회 나가노동계올림픽에서 정식 종목으로 처음 채택됐고, 혼성 경기는 이번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처음으로 포함됐다.
[사진=마이데일리DB]
여동은 기자 deyu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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