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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평창특별취재팀] 쇼트트랙 여자 대표팀 김아랑(고양시청)이 2018 평창동계올림픽 여자 500m 예선에서 중국의 ‘나쁜 손’ 판커신과 대결한다.
평창조직위는 10일 강릉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리는 대회 여자 500m 예선 조편성을 발표했다.
총 32명이 4명씩 8개조로 나뉘어 치러지는 여자 500m 예선은 상위 2명이 다음 라운드로 진출해 준준결승전에 오른다.
한국은 여자 500m에 최민정(성남시청), 심석희(한국체대), 김아랑 등 3명이 출전한다.
김아랑은 예선 5조에서 중국의 판커신과 붙어 관심을 모은다. 레이스 도중 손을 사용하는 반칙으로 유명한 판커신은 한국의 주요 경계 대상이다.
4년 전 소치동계올림픽 여자 1,000m에선 박승희를 잡아채려는 동작이 카메라에 포착돼 비난을 받았고, 지난 해 삿포로동계아시안게임에서도 여자 500m 결승에서 심석희를 손으로 넘어뜨렸다.
유독 한국 선수와의 악연이 많은 만큼, 김아랑이 다음 라운드에 오르기 위해선 판커신의 나쁜 손을 조심해야 한다.
여자 3,000m 계주 준결승 조편성도 발표됐다.
최민정, 심석희, 김아랑, 김예진(평촌고), 이유빈(서현고)가 출전하는 계주에선 헝가리, 캐나다, 러시아와 함께 A조에 속했다. B조는 중국, 일본, 이탈리아, 네덜란드다.
[사진 = 평창특별취재팀]
안경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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