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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평창특별취재팀]평창올림픽 개막식이 올림픽플라자를 가득 메운 팬들의 성원속에 성공적으로 치러졌다.
2018 평창올림픽 개막식은 9일 오후 평창 올림픽플라자에서 진행되며 성대한 대회 개막을 알렸다. 이날 개막식은 체감온도 섭씨 영하10도의 맹추위 속에서 치러지는 것이 예고됐지만 올림픽플라자를 가득 메운 3만5천여 관중의 열띤 환호속에 진행됐다.
평창올림픽 개막식이 열린 오후 8시부터 10시사이 올림픽플라자 인근의 날씨는 -4℃를 기록했고 바람까지 더해져 체감온도는 더욱 떨어졌지만 관중들의 열기까지 꺾지는 못했다. 또한 평창올림픽 개막일에 맞춰 한파가 주춤한 것도 올림픽개막식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평창올림픽조직위원회는 난방쉼터와 관람객용 히터를 곳곳에 설치하는 등 방한대책을 세우기도 했다. 또한 대회 개막 한달여 이전부터 개회식 당일 혹한에 대한 우려가 높았던 것도 조직위와 관중들이 추위에 대비하는데 있어 효과를 가져왔다.
개막식이 진행될 수록 기대감이 커지는 것 역시 관중들이 추위를 잊게 만드는 요소였다. 한반도기를 앞세우고 남북선수단이 공동입장하는 순간에는 경기장 곳곳에서 박수와 환호가 터져 나왔다. 최종 성화 점화자로 김연아가 모습을 나타내는 순간 관중들의 열띤 반응 역시 추위를 이겨내기에 충분했다.
[평창올림픽 개막식 장면. 사진 =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김종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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