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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미국 NBC가 공식 사과했다.
평창올림픽조직위원회는 11일 "NBC 해설자가 개회식 중계방송 도중 부적절한 발언을 했던 것에 대해 사과 한다는 공식 서신을 받았다"라고 밝혔다.
NBC 해설자는 지난 9일 평창올림픽 개회식 중계 도중 "일본은 1910년부터 1945년까지 한국을 강점했던 국가지만, 한국은 발전 및 변화 과정에 있어 일본이 문화 및 기술, 경제적으로 중요한 모델이 됐다고 말할 것"이라고 발언했다.
일본의 한국 식민지배를 옹호하는 뉘앙스로 들렸다. 한국 정부 차원에서의 항의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평창올림픽조직위원회는 NBC에 곧바로 항의했고, NBC는 사과 서신과 함께 7500만명이 시청하는 아침 생방송 프로그램에서 사과했다고 통보했다.
[평창올림픽 개회식 장면. 사진 = 평창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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