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삼성이 6위 추격을 이어갔다.
서울 삼성 썬더스는 11일 서울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5라운드 원정경기서 창원 LG 세이커스에 84-70으로 이겼다. 삼성은 21승24패로 7위를 유지했다. 6위 KGC인삼공사에 2.5경기 차로 접근했다. 8위 LG는 2연패를 당했다. 14승31패.
삼성은 경기 초반 리카르도 라틀리프, 마키스 커밍스, 김동욱, 장민국이 고루 점수를 만들었다. LG는 제임스 켈리의 컨디션이 돋보였다. 켈리는 2쿼터에만 9점을 몰아치면서 LG 리드에 기여했다. 김시래와 양우섭은 적절히 3점포를 가동했다. 반면 삼성은 라틀리프와 김동욱을 앞세워 추격했으나 외곽포가 터지지 않아 고전했다. 전반전은 LG의 40-34 리드.
삼성이 3쿼터에 정비했다. LG가 야투난조에 시달리는 사이 라틀리프가 제공권을 장악했다. 커밍스, 이관희, 이동엽, 김동욱 등의 득점이 고루 나오면서 승부를 뒤집었다. 특히 LG는 커밍스의 빠른 공수전환을 제어하지 못했다.
삼성은 4쿼터에 라틀리프가 골밑을 장악하며 스코어를 벌렸다. 천기범과 이동엽의 3점포도 적중했다. 반면 LG는 김종규의 득점 외에는 잠잠하다 조성민과 김시래의 외곽포로 추격에 나섰다. 그러나 시간이 부족했다.
삼성은 경기종료 2분11초전 이동엽이 천기범의 패스를 3점포로 연결했고, 천기범도 득점을 만들면서 승부를 갈랐다. 라틀리프가 23점 12리바운드, 커밍스가 17점으로 맹활약했다. LG는 켈리가 17점으로 분전했다.
[라틀리프. 사진 = 잠실실내체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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