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포커스] '윤식당2' 인기 있다고…결방에 시청자 항의 폭주

[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케이블채널 tvN '윤식당2'가 결방되자 시청자들의 항의가 폭주하고 있다.

'윤식당2'가 16일 밤 2부작 설특집 파일럿 프로그램 '자리있나요?' 첫 회를 내보내며 방송을 쉰 것.

이날 '윤식당2 결방' 검색어가 실시간 급상승 검색어 2위까지 오르고 '윤식당2' 관련 기사에 항의 댓글이 쏟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당초 '윤식당2' 측은 결방을 공지했으나 이 사실을 미처 알지 못하고 일주일을 기다려온 시청자들은 느닷없는 '자리있나요?' 편성에 당혹스러웠다.

특히 '윤식당2'는 지난 13일 나영석 PD, 이진주 PD, 김대주 작가 등이 공동 인터뷰를 열고 대대적인 홍보 분위기를 만들었던 터라 자체 최고 시청률 16%를 기록할 정도로 시청자 성원이 컸던 '윤식당2'에 큰 실망을 느꼈다는 반응이다.

게다가 '자리있나요?'가 시청률 2%에 그치며 굳이 '윤식당2'의 인기를 빌려 시청률 실험을 했어야 했냐는 쓴소리도 있다.

"끼워 팔기도 아니고 배신감이 든다" "다 찍어 놓은 걸 두고 왜 결방하는 건지 모르겠다" 등의 따끔한 지적도 나온다.

한편 tvN 측은 이날 오후 12시부터 6시까지 '윤식당2' 4회부터 6회까지 연속 재방송을 편성했다.

[사진 = tvN 제공]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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