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코 아이스하키, 페널티 슛아웃 끝에 우승후보 캐나다 격파

[마이데일리 = 평창특별취재팀]체코가 아이스하키 우승후보 캐나다에 접전끝에 승리를 거뒀다.

체코는 17일 오후 강릉하키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올림픽 남자아이스하키 A조 2차전에서 캐나다와 페널티 슛아웃까지 가는 접전 끝에 3-2로 이겼다. 체코는 한국전 승리에 이어 캐나다 마저 꺾으며 2승을 기록하며 A조 1위로 올라섰다.

양팀의 경기에서 캐나다는 1피리어드 시작 1분13초 만에 레이몬드가 파워플레이 상황에서 골을 터트려 경기를 앞서 나갔다. 반격에 나선 체코는 1피리어드 6분52초에 쿠발리크가 동점골을 기록했다. 이후 캐나다는 1피리어드 13분30초에 보케가 역전골까지 성공시켰다.

1피리어드를 뒤지며 마친 체코는 2피리어드 시작 25초 만에 요르단이 재동점골을 터트렸다. 이후 양팀은 팽팽한 승부를 펼쳤고 3피리어드까지 승부를 내지 못했다. 연장전에 돌입한 양팀은 더 이상 골을 터트리지 못하며 페널티 슛아웃을 진행했다.

페널티 슛아웃에서 캐나다는 5번째 슈터 노로우의 슈팅이 골포스트를 맞고 나와 득점에 실패했고 결국 체코가 위닝골을 기록하며 캐나다에 승리를 거뒀다.

한편 체코와의 1차전을 역전패로 마친 한국은 17일 오후4시40분 스위스와 2차전을 치른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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