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이윤택 연극 연출가가 성추행에 이어 성폭행까지 했다는 주장이 나와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과거 연희단거리패에서 활동했다는 A씨는 지난 17일 연극·뮤지컬 커뮤니티인 디씨인사이드 연극·뮤지컬 갤러리에 이윤택 연출가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는 글을 올렸다.
그는 2001년과 2002년 두 차례 밀양과 부산에서 이윤택 연출가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며 당시 상황을 전했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이윤택 연출의 성폭력 사건과 이윤택 연출과 관련된 연극단체에 대해 진상규명과 수사를 촉구하는 청원이 올라왔다. ‘연극인 이윤택씨의 상습 성폭행, 성폭력 피의사실에 대한 철저한 진상규명과 조사를 촉구합니다’라는 제목의 청원에는 19일 오전 7시 30분 현재 2만 2,475명이 동의했다.
파문이 확산되자 한국극작가협회는 극작가이기도 한 이윤택을 회원에서 제명했다.
한편 이윤택 연출가는 19일 오전 10시 공개 사과할 예정이다.
[사진 = YTN 캡처]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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