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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평창특별취재팀]남북단일팀의 공격수 이연정이 평창올림픽 마지막 경기에서 출전 기회를 얻었다.
이연정은 20일 오후 강릉 관동하키센터에서 열린 스웨덴과의 2018 평창올림픽 여자아이스하키 7·8위 결정전에서 4라인 공격수에 포함된 가운데 3피리어드에서 경기를 소화하며 자신의 평창올림픽 첫 경기를 치렀다. 단일팀에 합류한 23명의 한국 선수 중 이번 올림픽에서 유일하게 경기 출전 기회가 없었던 이연정은 마지막 경기에서 단일팀의 선수로 경기를 치렀다.
경기를 마친 후 눈물을 보이기도 했던 이연정은 "올림픽이 끝난 것은 아쉽다"면서도 "완전한 끝은 아니다. 우리는 계속 열심히 할 것이다. 앞으로도 지원이있으면 발전된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남북단일팀에 대해선 "우리는 한마음으로 이기길 원했다"며 "패한 것은 어쩔 수 없지만 함께한다는 마음이었다. 오늘 경기는 처음이자 마지막 무대여서 만감이 교차했다"는 소감도 함께 전했다.
[사진 =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김종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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