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夜TV] '라스' 박성광, 반려견 광복이가 살렸다

[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개그맨 박성광이 허술한 모습으로 웃음을 안겼다.

21일 MBC '라디오스타'는 '알 게 뭐야 마이웨이' 특집으로 꾸며져 하이라이트 이기광, 개그맨 박성광, 래퍼 산이, 아이콘 바비 등이 출연했다.

이날 박성광은 최근 SM C&C와의 계약 소식을 전하며 "대기업에 입사하게 됐다"고 기뻐했다. 그러나 김구라가 "계약을 한 거지 입사를 한 건 아니"라며 말문을 막았다.

시작부터 꼬이기 시작했다. 박성광이 개인기를 보여주겠다며 품에 잠든 반려견 광복이를 깨워 거듭 "이~"를 외쳤으나 광복이는 박성광의 얼굴만 핥을 뿐이었다. 박성광은 어렵게 개인기를 선보인 후 활짝 웃었다.

박성광은 바지를 내려 속옷을 보이게 하는 이른바 '새기 팬츠'에 관한 바비의 에피소드를 듣던 중 자신의 경험담도 털어놨다. 신인 개그맨 시절 반바지를 입지 못하는 규율이 있었는데 7부 바지를 내려 긴 바지로 만들었다는 것. 폭소가 터졌다.

또 박성광은 태국 마사지 자격증을 보유한 사실을 밝힌 뒤 "5시간 코스"라고 말해 MC들의 얼굴을 찡그리게 했다.

박성광은 분위기를 전환하고자 림프절 마사지, 어깨 마사지 등을 시범 보이려 했지만 김구라, 산이 등 자신보다 큰 덩치에 시도 조차 못하거나 도중에 코를 가격 당하는 등 어설픈 모습으로 웃음을 줬다.

결국 보다 못한 윤종신이 "개그 마사지 한 번 받으라"고 조언을 건넸다.

[사진 = MBC 방송 화면]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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