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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LA 다저스가 스플릿 스쿼드로 치른 시범경기 두 경기서 모두 패했다.
LA 다저스는 2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캐멀백랜치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시범경기서 3-9로 패했다.
다저스는 0-0이던 4회초 2사 1, 2루 위기서 맥 윌리엄슨, 체이스 다노, 올랜도 칼릭스테에게 연달아 적시타를 허용하며 대거 4실점했다. 4회말 1사 1루서 맥스 먼시의 적시 3루타로 1점을 만회했지만 5회 헥터 산체스의 솔로포, 6회 윌리엄슨의 투런포로 사실상 승기를 내줬다.
7회말 2사 2루서 DJ 피터스의 중전 적시타로 1점을 추가한 다저스는 8회 카일 젠슨에게 쐐기 투런포를 헌납한 뒤 9회 2점을 더하고 경기를 마쳤다.
선발투수 로스 스트리플링은 1이닝 2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고, 작 피더슨, 코디 벨린저, 카일 파머 등도 모두 안타를 때려내며 감각을 조율했다.
다저스는 같은 시각 애리조나주 서프라이즈의 서프라이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맞대결에선 4-8로 패했다. 다저스의 시범경기 성적은 1승 2패가 됐다.
1회 알렉스 고든에게 1타점 2루타를 맞은 다저스는 2회초 곧바로 로건 포사이드의 2타점 적시타로 역전에 성공했다. 그러나 2회말 무사 1, 2루서 호르헤 보니파시오의 1타점 2루타와 헌터 도저의 희생플라이에 다시 2-3 역전을 허용했다.
3-3이던 5회말에는 드류 부테라와 프랭크 슈윈델에게 연속 적시타를 맞았고, 6회 아달베르토 먼데시에게 솔로홈런을 맞으며 승기를 내줬다. 7회 맷 비티가 추격의 솔로포를 쳤지만 8회 다시 2실점하며 무릎을 꿇었다. 선발투수로 나섰던 잭 닐은 2이닝 5피안타 1탈삼진 무사사구 3실점으로 부진했다.
[샌프란시스코전 선발투수로 나선 로스 스트리플링. 사진 = AFPBBNEWS]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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