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골프황제가 재기의 기지개를 켜고 있다.
타이거 우즈(미국)는 2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가든스 PGA내셔널 챔피언코스(파70, 7140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혼다 클래식(총상금 660만달러) 3라운드서 버디 3개, 보기 2개를 묶어 1언더파 69타를 쳤다.
중간합계 이븐파 210타를 적어낸 우즈는 전날보다 3계단 상승한 공동 11위에 이름을 올렸다. 단독 선두 루크 리스트(미국)와는 7타 차. 우승 도전은 사실상 어렵게 됐지만 26일 최종 라운드서 톱10 진입은 충분히 노려볼 만하다.
우즈는 파 행진을 펼치다 8번 홀에서 첫 버디를 잡아냈다. 이후 13번 홀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기세를 올렸으나 15, 17번 홀 보기로 잠시 주춤했다. 하지만 18번 홀에서 다시 버디에 성공, 지난 2015년 윈덤챔피언십 이후 3년 만에 PGA투어 정규 대회 언더파에 성공했다.
한국 선수 중에는 안병훈(CJ대한통운)이 선전했다. 안병훈은 버디 4개, 보기 3개를 묶어 1타를 줄이며 중간합계 1오버파 공동 16위로 도약했다. 전날보다 8계단 오른 순위다.
[타이거 우즈. 사진 = AFPBBNEWS]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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